믈라덴 야드리치(Mladen Jadric)
오스트리아 비엔나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건축가이자 건축교육자. 야드리치 건축 ZT GmBH(JADRIC ARCHITEKTUR ZT GmbH)의 창립자이자 대표로 오스트리아, 미국, 핀란드, 중국에서 다수의 건축 및 도시 디자인 프로젝트를 실현시켰으며 1997년부터 비엔나 공과대학 지상건축물 설계연구소(Instituts für Hochbau und Entwerfen)의 교수로 재직 중이다. 영국 런던 왕립 미술원, 독일 베를린 20세기 박물관, 《베니스건축비엔날레》, 일본 《국제건축트리엔날레》 그리고 한국 《도시건축비엔날레》 등에서 다수의 건축 작업을 선보였다. 오스트리아에서 <국가실험건축상State Prize for Experimental Architecture>, <칼 쉐펠상Karl Scheffel Prize>, <쇼르쉬상Schorsch Prize>을, 한국에서 <부산광역시장 대상>을 수상했다. 현재 오스트리아 예술가 협회인 퀸스틀러 하우스의 건축 분야 코디네이터 및 건축사 협회 비엔나 지역회 회장대리를 역임하고 있다.
윤근주
충북대학교와 sa/서울건축학교에서 건축수업을 받았으며 기오헌과 원오원에서 건축실무를 익혔다. 2010년부터 파트너 황정환 소장과 일구구공 도시건축(1990uao)를 운영하며 건축 작업을 하고 있다. 《광주디자인 비엔날레》(2011), <마을미술프로젝트>(2013)에 참여했고 <김수근프리뷰상>(2013), <센젠MDI어워드>(2015, 호텔부분), <레드닷어워드>(2020, 전시분야)를 수상한 바 있다. 충북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에 출강하며 여러 지자체에서 공공건축가로 활동 중이다. 최근 4호선 서울역 문화예술철도를 비롯해 서울사진미술관, 경기도박물관 리뉴얼 등 문화사업 공모에 당선되어 최종 설계까지 주관하고 있다. 청주시청 신청사 국제설계에 최종 지명되어 소규모사무소 능동적 연합 가능성을 알렸고 세종대학교 캠퍼스타운, 자양 4동 골목길사업 등 도시재생사업에도 참여 중이다.
이경민
중앙대학교에서 「한국 근대 사진사 연구」(2011)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사진아카이브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사진 평론과 전시 및 출판 기획 등의 일을 해왔으며 한국 사진사 연구와 근현대 사진아카이브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기획한 주요 전시로는《벽의 예찬, 근대인 정해창을 말하다》(일민미술관, 2007), 《오월의 사진첩》(광주시립미술관, 2008), 《임응식: 기록의 예술, 예술의 기록》(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 2011), 《프레임 이후의 프레임》(대구미술관, 2018) 등이 있다. 또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서울사진축제》(서울시립미술관·서울역사박물관) 감독을 역임했으며,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서울사진축제》(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에 객원 큐레이터로 참여했다. 지은 책으로 『기생은 어떻게 만들어졌는가』(2005), 『경성, 사진에 박히다』(2008), 『제국의 렌즈』(2010), 『카메라당과 예술사진 시대』(2010), 『경성, 카메라 산책』(2012), 『대한 제국과 한일관계』(공저, 2014), 『3.1운동 100년, 덕성 100년』(공저, 2019) 등이 있다.
이영준
평생을 보는 일에 종사해 왔다. 자연을 봤고 산업을 봤고 미술을 봤고 사람을 봤고 역사를 봤으며 그것들에 대해 해석하는 일들을 평생 해왔다. 1998-2004년 사이에는 이미지비평가라는 직함으로 활동했고 1998-2016년 사이에는 사진비평가로 일했다. 요즘은 자연과 기계를 열심히 들여다보면서 기계비평가로 일하고 있다. 2004년에는 『이미지비평—깻잎머리에서 인공위성까지』라는 책을 냈고 사진비평가로 활동하는 동안에는 『사진 이상한 예술』(1998), 『사진이론의 상상력』(2006), 『비평의 눈초리』(2008) 등의 책을 냈다. 2006년부터 기계비평가로 활동하면서 『기계비평』(2006), 『기계산책자』(2012), 『페가서스 10000마일』(2012), 『푈클링엔: 산업의 자연사』(공저, 2019), 『조춘만의 중공업』(공저, 2014), 『우주감각』(2016) 등 기계와 이미지에 대한 책들을 냈다. 항상 사람과 사물의 퍼포머티비티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퍼포먼스 형식으로 논문을 발표한 <타이거마스크의 기원에 대한 학술보고서>라는 공연을 만들기도 했다. 기계비평가로서 제트 엔진의 메커니즘에 대한 내러티브를 개발해서 예쁜 책을 만드는 것이 장래 목표다. 또한 대양 항해에 관심을 가지고 직접 체험하고 기록하여 거친 책을 만드는 목표를 가지고 있기도 하다.
김용주
현재 국립현대미술관 전시운영‧디자인기획관으로 일하고 있다. 계원예술대학교 전시디자인과 겸임교수, Peabody Essex Museum 및 국립민속박물관 전시디자이너를 역임했고 《제16회 베니스건축 비엔날레》(2018) 한국관 시노그라퍼, 《제3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게스트시티전》(2021) 시노그라퍼로 활동했다. 참여한 국립현대미술관 프로젝트로는 서울관·청주관 개관 디자인 총괄, 《육명심》(2015), 《한정식: 고요》(2017), 《임응식: 기록의 예술, 예술의 기록》(2011), 《백년의 신화: 이중섭 1916~1956》(2016), 《그림일기: 정기용 건축 아카이브》(2013) 등이 있다.
한금현
2021년까지 《제13회 광주비엔날레》 전시부장을 역임했다. 2019년 문화역서울284에서 열린 《DMZ》에 기획자로 참여했으며 2018년 돈의문 박물관마을 프로그램 총괄기획을 맡았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책임연구원으로서 아시아 사진아카이브를 연구 수집했다. 이를 기반으로 한불수교 30주년 전시 《Turbulent Transition: Photographic Messages from Korea》(2016)를 프랑스 스트라스부르그에서 개최했다. 이 외에도 대우, 매일유업, 경방 등의 아카이브 전시와 기업 사진 아카이브 수집 및 연구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며 다양한 현대미술 프로젝트를 진행해오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동시대 한국 사진의 패러다임 전환에 대한 연구」(2007)로 박사학위를 받은 후 상지대학교, 계원예술대학교, SADI(삼성디자인교육원), 연세대학교 언더우드 아시아학부 등에서 강의했으며 미국 콜로라도대학교 영상과·미술사학과에서 객원 조교수(2009-2011)로 재직하였다.
현혜연
사진기획자이자 문화예술교육 기획자・연구자. 예술사진과 이론을 전공하고 사회복지와 인류학을 공부했다. 1997년 단체 ‘사진교실-빛을 보는 아이들’에서 어린이 사진캠프로 문화예술교육 현장의 모험을 시작했고, 지금은 중부대학교 문화콘텐츠학부 사진영상학전공 교수로 재직하며 문화예술교육원장을 맡아 문화예술교육 인력양성에 힘쓰고 있다. 지역 사람들과 함께 하는 꿈다락토요문화학교, 예술치유프로그램, 신중년 생애전환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을 비롯한 연구기반의 다양한 교육실천을 하고 있다. (사)한국사진교육학회, 한국예술교육학회 이사이며, 서울시립사진미술관 교육 프로그램 개발 연구와 1급・2급 문화예술교육사 관련 연구를 수행하였다. 논문으로는「펜데믹 시대 온라인 비대면 문화예술교육의 가능성과 과제」(2020), 「참여자의 창의성을 발현하는 예술 감상교육 연구: 뇌과학 연구와의 학제적 접근」(2021) 등이, 공저로는 『생애전환학교』(2021), 『문화예술교육 자원과 협력관계』(2019) 등이 있다. 창의예술교육랩, 생애전환 문화예술학교 등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광역시・도 문화재단의 문화예술교육 정책사업의 컨설턴트로도 활동하고 있다.
김현호
사진비평가이자 출판 편집자. 사진잡지와 학술서, 단행본, 전자책에 이르는 다양한 출판물을 만들어 왔다. 계원예술대학 H-CENTER 연구원과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편집장, 사진이론학교와 격월간 『말과활』의 기획위원 등을 거쳐 지금은 『보스토크』 매거진의 편집 동인이자 프레스의 대표, PLATFORM-P의 센터장으로 있다. 2010년 아트인컬처 뉴비전미술평론상을 수상하면서 사진 이미지에 대한 비평적 글쓰기를 시작했다. 여러 매체에 사진에 대한 글을 기고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정병규 사진 책』(공저, 2021), 『블레이드 러너 깊이 읽기』(공저, 2021), 『거짓말 상회』(공저, 2018) 등이 있다. 또한 이화여자대학교 조형예술대학 겸임교수로 시각문화와 비평 등을 강의하는 중이다.
신혜영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과, 서울대학교 대학원 미학과 석사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커뮤니케이션대학원에서 영상커뮤니케이션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월간미술』 기자와 가인갤러리 큐레이터를 거쳐, 현재는 동시대 미술 전반에 관한 강의와 평론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박사논문 「한국 미술생산장의 구조 변동과 행위자 전략 연구」(2017)를 비롯해, 예술과 사회의 관련성 아래 다양한 예술 실천과 문화 현상에 관한 연구와 비평을 진행 중이다. 번역서로 『사진이론: 사진 해석을 둘러싼 논쟁과 실천의 역사』(공역, 2016), 저서로 『장치에 맞서다: 한국 동시대 사진 비평』(2021)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