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완전한 미술관

THE MUSEUM IS (NOT) ENOUGH

서울시립 사진미술관 사전프로그램 Seoul Museum of Photography Pre-opening Program
1 서울시립 사진미술관 건립(세미나) 2021.11.11.-12.
2 (워크숍) 프로그램 2021.11.15.-27.
About

서울시립 사진미술관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은 서울시립미술관의 분관이자 국내 첫 사진 중심 공공미술관으로 2023년 개관을 목표로 건립이 추진 중이다. 미술관이 위치하는 동북권 경제의 활성화와 인근에 위치하는 서울아레나, 로봇과학관과 함께 지역 문화파급력도 기대하고 있다.
140년 사진사의 정립과 빠르게 변화하는 사진 매체의 특성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미술관으로 역사성과 동시대성을 동시에 견인한다. 더불어 미디어, 인문, 기술과 같이 다양한 분야와 경계를 허물어 사진의 다양한 가능성을 시도한다. 지역의 미술관이자 매체 전문 미술관으로서의 경계 없는 미술관을 지향한다.
Pre-opening Program

(불)완전한 미술관

우리는 지난해 ‘미술관은 무엇으로 존재하는가?’ 하는 근본적이고 위협적인 물음에 맞닥뜨렸다. 확실한 현재보다는 불확실한 미래에 의지했고 가상 같은 현실과 현실 같은 가상의 공간을 넘나들었다. 팬데믹과 같은 위기가 닥쳤을 때 문화가 얼마나 위태로운지 지각했고, 반대로 예술과 문화는 위기에 대한 해결책과 대안으로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이는 앞으로 기후 변화, 인구 문제를 비롯한 사회 변화와 같은 잠재적 위기에 미술관은 어떤 역할을 해야 하고 도전할 수 있을지 생각하게 한다. 특히 미술관은 관람 문화 및 행태의 변화에서 총체적인 변화를 요구받고 있다. 많은 미술관이 콘텐츠를 온라인화하는 과정에서 미술관의 물리적 존재 자체에 대한 반문을 하기도 했지만, 미술관의 경험이 온라인으로 대체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미술관은 역설적으로 공간적인 경험과 체험이 더 강조되고 좀 더 적극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렇듯 미술관이 처한 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새로운 것을 요구받고 있다. 더 이상 완성형의 미술관은 존재할 수 없으며 미술관은 지속적으로 질문하고 진화해야 한다. 이러한 배경에서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은 개관 전까지 사전프로그램을 통해 스스로의 정체성과 역할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자 한다. 이를 통해 건립이라는 그 막연하고도 긴 여정이 선명해지리라 믿는다.
Seoul Museum of Photography 
Pre-opening Seminar <The Museum is (not) enough>

서울시립 사진미술관 
건립 준비 세미나 <(불)완전한 미술관>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의 11월 착공을 기념하며 건립 세미나 <(불)완전한 미술관>을 서울시 문화본부와 서울시립미술관이 공동으로 개최한다. 공공의 첫 사진미술관이자 서울시립미술관 분관으로서 그간 진행된 건축, 수집, 전시, 교육 연구의 결과가 건립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공유하며 매체와 시대 변화에 따라 요구받는 미술관의 역할에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자 한다. 

양일에 걸쳐 진행되는 세미나는 위드 코로나 정책과 더불어 조심스럽게 현장에서 대중의 목소리를 들어보고자 한다. 첫째 날은 ‘미술관의 조건’으로 기관 건립의 기본이 되는 ‘건축’, ‘수집’, ‘전시’를 중심으로 컬렉션부터 공간에서 이미지를 풀어내는 방식까지 일련의 과정을 이야기한다. 둘째 날은 팬데믹을 포함한 동시대 미술관의 변화에 대응하는사진미술관의 실천적 태도를 ‘교육’, ‘출판’, ‘기술’을 중심으로 제시한다. 콘텐츠이자 매체인 사진을 다루는 미술관의 탄생을 알리고 대중과 소통하는 첫 공유지가 되길 바란다.
일시
2021. 11. 11.(목) 14:00 – 18:00
          11. 12.(금) 14:00 – 18:00
장소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지하1층 다목적홀
서울시립미술관 유튜브 @SeoulMuseumofArt
대상
대중 및 전문인, 전공자 80명
사전 신청
2021. 10. 26.(화) – 11. 7.(일) 17시까지
2021.11.11.(목)
첫째 날. 미술관의 조건들
14:00–14:15 개회사 및 인사말
14:15–15:10 사회적 공간으로서 미술관
믈라덴 야드리치(건축가, 빈 공과대학 건축학과 교수)
구축을 위한 협동의 결과
윤근주(건축가, 일구구공도시건축 건축사사무소 소장)
15:10–15:50 공공사진미술관의 수집 방향과 방법론 연구
이경민(사진아카이브연구소 소장)
15:50–16:00 휴식시간
16:00–16:40 사진은 동시대 시각예술이 될 수 있는가
이영준(기계비평가, 계원예술대학교 융합예술과 교수)
16:40–17:20 이미지를 경험하는 방식들 – 존재와 작용
김용주(국립현대미술관 디자인기획관)
17:20–17:40 휴식시간
17:40–18:00 질의 응답 및 라운드테이블
전체 발표자 및 토론자 
모더레이터 : 김희정, 손현정(서울시 문화본부 박물관과 학예사)
2021.11.12.(금)
둘째 날. 미술관의 패러다임과 대응하는 매체
14:00–14:10 인사말
14:10–14:50 포스트코로나 시대, 사진플랫폼으로서의 사진미술관
한금현(독립기획자, 전 광주비엔날레 전시부장)
14:50–15:30 기술변동 시대, 사진미술관 교육의 방향
현혜연(중부대학교 사진영상학부 교수)
15:30–15:40 휴식시간
15:40–16:20 (사진)미술관의 의제를 제시하는 출판
김현호(사진비평가, 보스토크 프레스 대표)
16:20–17:00 장치에 맞서는 사진 : 한국 동시대 사진은 왜 2000년대 이후인가
신혜영(미술비평가)
17:00–17:20 휴식시간
17:20–18:00 질의 응답 및 라운드테이블
전체 발표자 및 토론자 
모더레이터 : 백기영(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운영부장)
현장 참여
세미나 운영시간 동안 거리두기 단계에 따른 방역수칙을 준수합니다.
일부 강연은 영어-한국어 순차통역으로 진행합니다.
참석을 취소하거나 당일 불참이 있을 시에 현장 접수도 가능합니다. 
부득이하게 참석을 못 하실 경우, 대기자 및 안정적인 환경 조성을 위해 최소 이틀 전 사전 취소를 부탁드립니다.

문의
서울시 박물관과 02-2133-4197
Presenter

발표자 소개

믈라덴 야드리치(Mladen Jadric)
오스트리아 비엔나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건축가이자 건축교육자. 야드리치 건축 ZT GmBH(JADRIC ARCHITEKTUR ZT GmbH)의 창립자이자 대표로 오스트리아, 미국, 핀란드, 중국에서 다수의 건축 및 도시 디자인 프로젝트를 실현시켰으며 1997년부터 비엔나 공과대학 지상건축물 설계연구소(Instituts für Hochbau und Entwerfen)의 교수로 재직 중이다. 영국 런던 왕립 미술원, 독일 베를린 20세기 박물관, 《베니스건축비엔날레》, 일본 《국제건축트리엔날레》 그리고 한국 《도시건축비엔날레》 등에서 다수의 건축 작업을 선보였다. 오스트리아에서 <국가실험건축상State Prize for Experimental Architecture>, <칼 쉐펠상Karl Scheffel Prize>, <쇼르쉬상Schorsch Prize>을, 한국에서 <부산광역시장 대상>을 수상했다. 현재 오스트리아 예술가 협회인 퀸스틀러 하우스의 건축 분야 코디네이터 및 건축사 협회 비엔나 지역회 회장대리를 역임하고 있다.
윤근주
충북대학교와 sa/서울건축학교에서 건축수업을 받았으며 기오헌과 원오원에서 건축실무를 익혔다. 2010년부터 파트너 황정환 소장과 일구구공 도시건축(1990uao)를 운영하며 건축 작업을 하고 있다. 《광주디자인 비엔날레》(2011), <마을미술프로젝트>(2013)에 참여했고 <김수근프리뷰상>(2013), <센젠MDI어워드>(2015, 호텔부분), <레드닷어워드>(2020, 전시분야)를 수상한 바 있다. 충북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에 출강하며 여러 지자체에서 공공건축가로 활동 중이다. 최근 4호선 서울역 문화예술철도를 비롯해 서울사진미술관, 경기도박물관 리뉴얼 등 문화사업 공모에 당선되어 최종 설계까지 주관하고 있다. 청주시청 신청사 국제설계에 최종 지명되어 소규모사무소 능동적 연합 가능성을 알렸고 세종대학교 캠퍼스타운, 자양 4동 골목길사업 등 도시재생사업에도 참여 중이다.
이경민
중앙대학교에서 「한국 근대 사진사 연구」(2011)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사진아카이브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사진 평론과 전시 및 출판 기획 등의 일을 해왔으며 한국 사진사 연구와 근현대 사진아카이브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기획한 주요 전시로는《벽의 예찬, 근대인 정해창을 말하다》(일민미술관, 2007), 《오월의 사진첩》(광주시립미술관, 2008), 《임응식: 기록의 예술, 예술의 기록》(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 2011), 《프레임 이후의 프레임》(대구미술관, 2018) 등이 있다. 또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서울사진축제》(서울시립미술관·서울역사박물관) 감독을 역임했으며,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서울사진축제》(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에 객원 큐레이터로 참여했다. 지은 책으로 『기생은 어떻게 만들어졌는가』(2005), 『경성, 사진에 박히다』(2008), 『제국의 렌즈』(2010), 『카메라당과 예술사진 시대』(2010), 『경성, 카메라 산책』(2012), 『대한 제국과 한일관계』(공저, 2014), 『3.1운동 100년, 덕성 100년』(공저, 2019) 등이 있다.
이영준
평생을 보는 일에 종사해 왔다. 자연을 봤고 산업을 봤고 미술을 봤고 사람을 봤고 역사를 봤으며 그것들에 대해 해석하는 일들을 평생 해왔다. 1998-2004년 사이에는 이미지비평가라는 직함으로 활동했고 1998-2016년 사이에는 사진비평가로 일했다. 요즘은 자연과 기계를 열심히 들여다보면서 기계비평가로 일하고 있다. 2004년에는 『이미지비평—깻잎머리에서 인공위성까지』라는 책을 냈고 사진비평가로 활동하는 동안에는 『사진 이상한 예술』(1998), 『사진이론의 상상력』(2006), 『비평의 눈초리』(2008) 등의 책을 냈다. 2006년부터 기계비평가로 활동하면서 『기계비평』(2006), 『기계산책자』(2012), 『페가서스 10000마일』(2012), 『푈클링엔: 산업의 자연사』(공저, 2019), 『조춘만의 중공업』(공저, 2014), 『우주감각』(2016) 등 기계와 이미지에 대한 책들을 냈다. 항상 사람과 사물의 퍼포머티비티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퍼포먼스 형식으로 논문을 발표한 <타이거마스크의 기원에 대한 학술보고서>라는 공연을 만들기도 했다. 기계비평가로서 제트 엔진의 메커니즘에 대한 내러티브를 개발해서 예쁜 책을 만드는 것이 장래 목표다. 또한 대양 항해에 관심을 가지고 직접 체험하고 기록하여 거친 책을 만드는 목표를 가지고 있기도 하다.
김용주
현재 국립현대미술관 전시운영‧디자인기획관으로 일하고 있다. 계원예술대학교 전시디자인과 겸임교수, Peabody Essex Museum 및 국립민속박물관 전시디자이너를 역임했고 《제16회 베니스건축 비엔날레》(2018) 한국관 시노그라퍼, 《제3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게스트시티전》(2021) 시노그라퍼로 활동했다. 참여한 국립현대미술관 프로젝트로는 서울관·청주관 개관 디자인 총괄, 《육명심》(2015), 《한정식: 고요》(2017), 《임응식: 기록의 예술, 예술의 기록》(2011), 《백년의 신화: 이중섭 1916~1956》(2016), 《그림일기: 정기용 건축 아카이브》(2013) 등이 있다.
한금현
2021년까지 《제13회 광주비엔날레》 전시부장을 역임했다. 2019년 문화역서울284에서 열린 《DMZ》에 기획자로 참여했으며 2018년 돈의문 박물관마을 프로그램 총괄기획을 맡았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책임연구원으로서 아시아 사진아카이브를 연구 수집했다. 이를 기반으로 한불수교 30주년 전시 《Turbulent Transition: Photographic Messages from Korea》(2016)를 프랑스 스트라스부르그에서 개최했다. 이 외에도 대우, 매일유업, 경방 등의 아카이브 전시와 기업 사진 아카이브 수집 및 연구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며 다양한 현대미술 프로젝트를 진행해오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동시대 한국 사진의 패러다임 전환에 대한 연구」(2007)로 박사학위를 받은 후 상지대학교, 계원예술대학교, SADI(삼성디자인교육원), 연세대학교 언더우드 아시아학부 등에서 강의했으며 미국 콜로라도대학교 영상과·미술사학과에서 객원 조교수(2009-2011)로 재직하였다.
현혜연
사진기획자이자 문화예술교육 기획자・연구자. 예술사진과 이론을 전공하고 사회복지와 인류학을 공부했다. 1997년 단체 ‘사진교실-빛을 보는 아이들’에서 어린이 사진캠프로 문화예술교육 현장의 모험을 시작했고, 지금은 중부대학교 문화콘텐츠학부 사진영상학전공 교수로 재직하며 문화예술교육원장을 맡아 문화예술교육 인력양성에 힘쓰고 있다. 지역 사람들과 함께 하는 꿈다락토요문화학교, 예술치유프로그램, 신중년 생애전환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을 비롯한 연구기반의 다양한 교육실천을 하고 있다. (사)한국사진교육학회, 한국예술교육학회 이사이며, 서울시립사진미술관 교육 프로그램 개발 연구와 1급・2급 문화예술교육사 관련 연구를 수행하였다. 논문으로는「펜데믹 시대 온라인 비대면 문화예술교육의 가능성과 과제」(2020), 「참여자의 창의성을 발현하는 예술 감상교육 연구: 뇌과학 연구와의 학제적 접근」(2021) 등이, 공저로는 『생애전환학교』(2021), 『문화예술교육 자원과 협력관계』(2019) 등이 있다. 창의예술교육랩, 생애전환 문화예술학교 등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광역시・도 문화재단의 문화예술교육 정책사업의 컨설턴트로도 활동하고 있다.
김현호
사진비평가이자 출판 편집자. 사진잡지와 학술서, 단행본, 전자책에 이르는 다양한 출판물을 만들어 왔다. 계원예술대학 H-CENTER 연구원과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편집장, 사진이론학교와 격월간 『말과활』의 기획위원 등을 거쳐 지금은 『보스토크』 매거진의 편집 동인이자 프레스의 대표, PLATFORM-P의 센터장으로 있다. 2010년 아트인컬처 뉴비전미술평론상을 수상하면서 사진 이미지에 대한 비평적 글쓰기를 시작했다. 여러 매체에 사진에 대한 글을 기고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정병규 사진 책』(공저, 2021), 『블레이드 러너 깊이 읽기』(공저, 2021), 『거짓말 상회』(공저, 2018) 등이 있다. 또한 이화여자대학교 조형예술대학 겸임교수로 시각문화와 비평 등을 강의하는 중이다.
신혜영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과, 서울대학교 대학원 미학과 석사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커뮤니케이션대학원에서 영상커뮤니케이션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월간미술』 기자와 가인갤러리 큐레이터를 거쳐, 현재는 동시대 미술 전반에 관한 강의와 평론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박사논문 「한국 미술생산장의 구조 변동과 행위자 전략 연구」(2017)를 비롯해, 예술과 사회의 관련성 아래 다양한 예술 실천과 문화 현상에 관한 연구와 비평을 진행 중이다. 번역서로 『사진이론: 사진 해석을 둘러싼 논쟁과 실천의 역사』(공역, 2016), 저서로 『장치에 맞서다: 한국 동시대 사진 비평』(2021)이 있다.
Workshop
Seoul Museum of Photography 
Pre-opening Workshop Program <Boundless Museum>

서울시립 사진미술관 사전프로그램 워크숍
<경계 없는 미술관>

사진의 ‘기록’, ‘실천’, ‘확장’을 주요 키워드로 사진 산업과 주변부에 내재된 가능성, 확장된 연결성에 주목한다. 2021년 서울시립미술관 의제인 ‘Learning’과 맞물려 공통 의제를 실천하고 지난해 진행한 교육프로그램 연구를 기반으로 전시의 교육적 지원 및 전환을 모색한다.

이번 워크숍은 교육 그 자체로 존재하기 위한 다양한 주제, 형식을 시도하는 실험적 플랫폼이자 대중과의 실질적인 접점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건립 중인 미술관의 조건을 활용하여 협력 가능한 개인, 기관, 기업과 경계 없는 공공의 미술관을 실현하고자 한다.
일시
2021. 11. 15.(월) – 27.(토)
장소
서울시립미술관, 세운상가, 캐논플렉스, 디자인하우스 외
대상
프로그램 세부 안내 참조
신청
2021.11.3.(수) 부터 마감 시 까지 
협력
캐논코리아(주), (주)디자인하우스, (사)한국사진교육학회 
*세부 일정 및 진행 방식은 거리 두기 단계에 따라 변동 가능합니다.

*보다 많은 분들의 참여를 위해 1인 2회 이상의 프로그램 신청을 제한함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1. 사진, 기록하다.
아날로그에서 디지털까지, 우리 삶과 역사를 기록하는 사진의 보존과 출판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사진의 역사를 오롯이 담아낼 사진전문미술관의 건립 과정을 시민과 함께 기록한다.
❶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사이 : 사진미술관의 기록과 보존
아날로그에서 디지털에 이르는 사진매체의 기록 방식, 형식에 따른 보존 방식을 알아본다. 수집품의 분류와 메타데이터 작성에 있어서 공공의 기준을 만드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사진전문미술관에서 갖춰야 하는 보존 영역 및 운영 방안은 무엇인지에 대해 관계 전문가들이 실질적 논의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한다.  
Ⓒ Book and Paper Conservation Services
일시
2021. 11. 25.(목) 15:00–17:00
장소
서울시립미술관 회의실 
진행
안혜성(안혜성 사진보존연구소 대표)
원종관(서울기록원 보존서비스과장)
유지의(사진아카이브연구소 선임연구원)
이지은(국립현대미술관 아키비스트)
대상
내부 관계자 및 연구자 
❷ Photobook Now : 사진출판의 실천적 태도
2010년을 전후로 변화된 사진출판의 흐름 속에서 각 출판사의 위치와 방향을 공유하고 사진출판의 특성과 생태를 살핀다. 또한 지속을 위한 공공분야와의 협력 가능성, 출판을 매개로 한 미술관 활동의 가능성과 의미를 찾아본다.
정병규,『정병규 사진 책』, 사월의눈, 2021
브라이언 오스틴,『태양, 물, 존재』, 닻프레스, 2020
일시
2021. 11. 27.(토) 14:00–17:00
장소
서울시립미술관 회의실, 줌(Zoom) 동시 진행 
진행
김정은(이안북스 대표)
박지수(보스토크 편집장)
서민규(마르시안스토리 대표)
전가경(사월의눈 대표)
주상연(닻프레스 대표)
대상
사진, 시각문화 관련 전문가 및 일반 대중 15인
❸ Unbuilt Space : 건립 이전의 기록
"도시가 생성되는 속도는 매우 느린 데 비해 오랜 시간이 만든 역사를 헐어내는 것은 한순간이다. 도시의 변화를 막을 수는 없지만 특정 장소에 몸담고 생활하는 인물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의 모습을 남겨두는 것은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아마추어서울 인터뷰 중)

서울시립 사진미술관 건립 부지 일대 급변하고 있는 주변 환경들을 아마추어서울의 마이크로한 시선, 최용준 사진작가의 메크로한 시선으로 바라본다. 이들의 교차하는 시선은 부지 일대를 새로운 풍경을 만들며 이는 도시를 탐험하기 위한 일종의 단서가 된다. 숨바꼭질 행위와 같이 숨겨진 작가들의 시선은 도심 곳곳에 놓여진 QR코드 발견으로 드러나고 이를 통해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의 상상의 지도를 만들어본다. 
아마추어서울, <Vol.5 김경란의 성수동>, 2017
최용준, <Location_T183.>, 2018
일시
2021. 11. 24.(수) 14:00–17:00
장소
서울시립 사진미술관 건립 부지(도봉구 마들로13길 70) 및 일대 
진행
아마추어서울(유혜인, 조예진)
최용준(작가)
대상
도봉구 창동 일대 지역 주민 및 일반 대중 10인
2. 사진, 실천하다.
예술과 잡지, 광고 등 사진의 실천이 이루어지는 다양한 분야의 사진가들과 소규모 워크숍을 통해 직접 사진을 제작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전문가의 생생한 실천 과정과 축적된 노하우를 배운다.
❶ 사물의 질서 : 김수강 작가와 함께 하는 검프린트 워크숍
일상의 사물을 사진으로 담고, 비은염 감광액을 도포한 판화지 위에 여러 번 올려 인화하고 말리는 과정을 거듭하면서 완성되는 김수강 작가의 작업은 사물의 시간을 담는 과정이다. 판화지 위에 수없이 쌓이고 더해지는 섬세한 작가의 노고와 시간은 일상의 사물을 고유의 질서를 가진 존재로 만든다. 작품이 탄생하는 작가의 작업실에서 필름에 담긴 사진을 오래 바라보고 세밀하게 재현하는 검프린트를 경험하며 시간과 시선, 사물의 질서를 생각해 본다.
김수강, <체리>, Gum Bichromate Print, 2018
김수강, <책과 주전자>, Gum Bichromate Print, 2012
일시
1기
2021. 11. 16.(화) 15:00–18:00
2021. 11. 23.(화) 15:00–18:00
2기
2021. 11. 18.(목) 15:00–18:00
2021. 11. 25.(목) 15:00–18:00
장소
김수강 작가 작업실(위치 별도 안내) 
진행
김수강(작가)
대상
비은염 암실 프로세스에 대한 이해와 관심 있는 대중, 기수당 4인
❷ 과거와 미래의 기록자 : 캐논 마스터즈 장민승 작가와의 대담
사진, 조각, 음악, 무대, 영상에 이르는 장민승 작가의 작업은 사진을 다양한 방식으로 포지셔닝한다. 워크숍에서는 사진을 근간으로 한 일련의 작업 과정을 공유하며, 아카이브를 재해석·재생산하며 미래의 기록을 만들어내는 영상 작업을 스크리닝한다. 나아가 다양한 매체와의 협업 과정에 대한 내밀한 이야기를 나눔으로써, 확장된 미디어로서 사진을 이해한다.
장민승, <둥글고 둥글게> 무대설치, 2021
장민승, <Voiceless>, 2014
일시
2021. 11. 26.(금) 16:00–18:00
장소
캐논플렉스(서울시 강남구 봉은사로 217) 
진행
장민승(작가)
대상
사진 영상 관련 전문가 및 관심 있는 대중 15인
❸ 취미(取味)의 발견 : 디자인하우스 이우경 작가와 함께 하는 푸드포토 워크숍
SNS를 달구는 가장 핫한 사진, 푸드포토. 오늘날 음식은 단순한 먹거리가 아닌 우리의 취향이자 문화적 태도이다. 푸드포토 역시 맛에 대한 특별한 취향과 문화, 태도를 담는 과정이다. 디자인하우스 스튜디오의 이우경 작가로 부터 잡지 사진의 매력과 특별함을 배우고, 문화와 취향을 담는 푸드포토의 실제를 직접 촬영하고 익히면서, 맛있는 아름다움을 탐구한다.
이우경, <행복이 가득한 집>, 2021
일시
2021. 11. 23.(화) 13:00–18:00
장소
디자인하우스(서울시 중구 동호로 272) 
진행
이우경(디자인하우스 사진부장)
대상
관련 전공자 8인
❹ 예술과 광고의 경계를 허물다 : WNP 스튜디오 우창원 작가에게 배우는 제품 광고와 크리에이티브
예술과 광고 분야를 넘나들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우창원 작가는 오브제에 특별한 창조의 숨을 더하는 것이 크리에이티브이자, 크리에이터로서의 사진가임을 강조한다. 우창원 작가와 함께 하는 스튜디오 광고사진 워크숍에서는 오브제와 사진의 시공간, 작가의 시선이 만나는 지점에서 발생하는 크리에이티브를 경험하고, 제품에 생명력을 부여하는 과정을 탐구한다. 
우창원, <MASK_0319>, 2021
우창원, 『헬렌』, 2016
일시
2021. 11. 17.(수),  11. 19.(금) 13:00–17:00
장소
WNP 스튜디오(서울시 성동구 광나루로 204) 
진행
우창원(WNP 스튜디오 실장)
대상
관련 전공자 7인
3. 사진, 확장하다.
새로운 기술의 도래는 항상 사진술의 영역을 확장하고 특별한 장을 펼치도록 견인해왔다. 사진과 대중을 연결하는 가장 큰 동력이었던 인쇄 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해보며 디지털 사진의 가장 큰 독자인 어린이들과 사회적 의제를 창의적으로 고민하고 예술적으로 풀어본다.
❶ 포토프린팅 인 메이킹 시티 : 세운협업지원센터 & 가온인쇄공방과 협업하는 인쇄술 탐험
서울 도심제조업의 메카, 충무로와 세운상가에서는 쉼 없이 인쇄 공정이 돌아가고 있다. 인쇄술은 사진술의 시작이자, 사진이미지의 진정한 대중화를 가능하게 한 주요 기술이었다. 워크숍에서는 예술과 기술을 잇는 인쇄 문화의 역사와 현재를 세운협업지원센터의 기술중개사와 함께 돌아본다. 또한 판화방식의 인쇄술인 레터 프레스 인쇄를 체험한다. 
레터프레스 기법
세운상가 전경
일시
1기
2021. 11. 19.(금) 13:00–16:30
2기
2021. 11. 22.(월) 13:00–16:30
장소
지붕 없는 인쇄소(서울시 중구 퇴계로 217 진양상가 302호), 세운상가 일대
진행
함영실(가온인쇄공방 대표), 박주용(세운협업지원센터 세운기술중개소장)
대상
사진과 인쇄에 관심이 있는 가족, 친구 등  2인 1팀, 회당 10인
❷ 미래의 지구에게 보내는 사진 이야기 : (사)한국사진교육학회 & 캐논(주)과 협업하는 어린이 창작 워크숍
사진은 아이들이 자신과 세상에 대해 생각해 보고, 미래를 상상할 수 있도록 돕는 창의적 매체다. 아이들과 함께 하는 워크숍에서는 디지털 카메라와 다양한 미디어를 활용해 빛과 시간, 소리와 상상력을 담아보고 이야기를 창작한다. 사진을 통해 기후 위기로 생존의 위기를 겪고 있는 지구의 오늘과 직면하고, 미래 세대로서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예술적 실천을 모색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학생 작품, <지구를 지키기 위한 에너지>, 2021
일시
1기
2021. 11. 20(토) 10:00-13:00
2기
2021. 11. 20(토) 14:00-17:00
장소
캐논플렉스(서울시 강남구 봉은사로 217) 
진행
박지은, 최승희(한국사진교육학회)
대상
1기
초등학생 1-3학년, 8인
2기
초등학생 4-6학년, 8인
Archive

아카이브

인터뷰 Marcel Feil (폼사진미술관 부관장)
업데이트 예정일 2021. 12.
인터뷰 Karen McQuaid (포토그래퍼스갤러리 선임큐레이터)
업데이트 예정일 2021. 12.
인터뷰 Kazuko Sekiji (동경도사진미술관 수석큐레이터)
업데이트 예정일 2022. 1.